
우리의 역사는 상상의 질서를 만들고 지키며 살아왔다. 우리가 만들어낸 상상의 범주에는 다양한 정치, 철학, 종교, 사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인가? 반대로 옳지 않다고 믿는 것이 반드시 옳지 않은 것인가? 그것에 대한 정의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우리 사회의 질서는 가공의 개념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생각해보면 우리는 모두 우리가 만들어낸 상상 속 허구의 위계 안에서 살고 있다. 그 사다리를 만든 것이 누구인가 생각해보면 그것은 사다리 계층 맨 꼭대기에 위치한 생물일 것이다. 우월성을 가지기 위해 계층을 만들어내고 우위를 차지하는 것. 그것은 편의를 위해 만들어낸 자의적인 선일 뿐이다. 사실상 이것의 경계는 그 누구도 우위를 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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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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